[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보석 판매업체 '티파니'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티파니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1억8120만달러, 주당 1.4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늘어난 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회사 이익은 주당 1.44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티파니의 실적이 예상 보다 개선된 것은 전세계 매장에서 강한 수요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티파니 측은 "올해 분기 순익은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주당 5센트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티파니 전체 매출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지역 매출은 지진의 여파로 전년동기 대비 15%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