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이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자 수산주들이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세다.
이날 관세청은 일본 지진 발생 이후 14~18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이 일 평균 277만6000여달러로 집계돼 대지진 전 물량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해안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다는 소식이 동시에 전해지자,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감도 주가 상승탄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NHK방송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 지역의 바닷물 수질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등이 검출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