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X국민행복재단' 출범

KRX행복나눔봉사단도 공식 창단

입력 : 2011-03-22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국거래소는 22일 사회복지재단인 'KRX국민행복재단(KRX Happy Foundation)'의 공식출범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정의화 국회부의장,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재단임원 등 1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본사 사옥에서 재단현판제막을 포함한 재단창단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행복재단의 이사장인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은 창단기념식에서 "공공기관으로서 한국거래소가 명실상부한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행복재단이 재원확대, 사업추가발굴 등을 통해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225억원의 재원으로 지난 2월2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국민행복재단은 서울과 부산에 각각 사무소를 설치하고,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전국 단위의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래소는 국민행복재단과는 별도로 이날 이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자발적 사회봉사조직인 'KRX행복나눔봉사단'의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
 
'KRX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Happy together with KRX)'의 슬로건하에 출범한 행복나눔봉사단은 노사 일체로 다문화가정 지원, 농촌사랑 1사1촌 일손돕기 등 노력형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끝전모으기(임직원 월정기급여지급시 1만원 미만의 우수리)', 'Happy Money(임직원 월정기급여지급시 신청한 최소 1만원 단위의 추가 기부금)'와 '매칭그랜트(끝전모으기와 같은 금액의 회사예산)'를 행복나눔봉사단의 주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행복나눔봉사단 창단 직후 이사장을 포함한 봉사단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 부산(동구자성대노인복지관)과 서울(영등포구립복지관)에서 노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쌀 20킬로그램(kg) 50가마를 복지관에 기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국민행복재단 창립과 KRX행복나눔봉사단 창단을 계기로 한국거래소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 차원 높은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시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2일 행복나눔봉사단 창단 직후 서울 영등포구립복지관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한형주 기자
한형주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