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경남은행장은 박영빈 직무대행이, 광주은행장에는 송기진 현 광주은행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행장추천위원회를 열어 계열 은행장 인사를 확정했다.
박영빈 경남은행 직무대행은 1980년에 장기신용은행에 입행한 후 한미은행·경남은행을 거쳤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경남은행 부행장과 수석 부행장을 지냈다. 지난해 12월부터 직무대행으로 수행해왔다. 1954년생으로 경남고등학교,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송기진 광주은행장은 지난 1971년에 우리은행의 전신인 옛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부행장 등을 거쳤다. 광주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맡아왔다. 1952년생으로 벌교상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광주은행 노조는 개인비리의혹 등의 문제로 송 행장의 연임을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23일과 24일 주주총회를 열어 은행장을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직접 행장 발표 현장에 나와 "이번 행장 선임을 계기로 각 은행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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