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늘리고 있긴 하지만 개인의 매수폭 축소와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4포인트(0.27%)오른 2008.76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한때 201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는 다시 주춤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2억원, 589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국가 지자체인 기타계에서 각각 204억원, 9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계약 이상 사들이고 있고, 개인이 3000계약 가까이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꾸준히 물량이 출회돼 현재는 차익 837억원, 비차익 336억원으로 총 117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반전한 업종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이 1% 넘게 낙폭을 늘렸다. 보험, 건설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자동차, 조선주들의 상승폭 확대로 운송장비업종이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화학, 음식료품 등도 1% 이상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호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8포인트(0.53%) 오른 509.17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