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안착 후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뚜렷한 매수 주체 없이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2일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2포인트(0.27%)오른 2008.74를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2016선까지 단숨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이 둔화되며 현재는 201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강한 매수 주체의 부재가 아쉬운 상황이다.
현물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2억원, 345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국가 지자체인 기타계에서 각각 382억원, 6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잉 각각 794계약, 864계약 사들이고 있고, 개인이 2000계약 넘게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꾸준히 물량이 출회돼 현재는 차익 553억원, 비차익 329억원으로 총 88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장초반에 비해 하락반전한 업종이 늘었다.
보험, 건설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금융, 비금속광물, 은행업종도 하락전환됐다.
현재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은 1.21% 상승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기계, 화학, 증권업종도 1% 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호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9포인트(0.49%) 오른 509.02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판매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는 소식에 국내 수산물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