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기업호민관' 김문겸 교수 취임

입력 : 2011-03-22 오후 3:14:38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제2대 기업호민관이 22일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국무총리로부터 옴부즈만에 위촉받은 신임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앞으로 3년의 임기기간(1회 연임 가능) 동안 중소기업에 영향을 주는 기존 규제의 정비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김 옴부즈만은 지난 1991년부터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2007년부터 사단법인 중소기업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또 2009년부터 이 대학 중소기업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프랜차이즈 경영학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그동안 중소기업계와 관련해 기업 및 정부 관련기관의 자문과 평가, 심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아온 결과, 대학 뿐 아니라, 창업, 금융, 벤처투자, 소기업, 경영혁신 등 다양한 이슈와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애로를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문겸 옴부즈만은 이날 취임식에서 "미국 등 선진국의 사례와 같이 규제개혁의 파급효과가 크고 성과가 높은 분야를 선택해 집중적이고 전략적으로 기존 규제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그는 또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과 정부 기관의 중간에 있는 자리이므로 중소기업과 정부간 소통의 통로 역할을 하면서 규제가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수요자 입장에서 규제의 개혁·개선·정비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기업호민관실은 지난 2009년 7월 개소 이후 ▲ 스마트폰 환경에 적합한 공인인증서 규제개선 ▲ 중소기업 민원인에 대한 보호 정책 등의 활동을 해왔다. 
 
◇(사진 왼쪽부터) 신권식 중소기업옴부즈만실 지원협력관, 천상만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 박창교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최자영 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교수,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 최정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박주영 숭실대학교 중소기업대학원 원장, 홍용술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김주찬 광운대 행정학과 교수, 김형기 한국벤처투자 대표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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