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키움증권은 24일
LG전자(066570)의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고 지금이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조언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336억원에서 1707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옵티머스 2X 등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세고, TV와 모니터 등 가전사업부는 패널가격 약세와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옵티머스 2X, 블랙, 3D, 레볼루션 등 전략 스마트폰이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휴대폰 사업부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 밸류에이션도 부각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IT 업종 전반적인 실적 부진 우려와 일본 대지진 이후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최근 주가가 단기 급락했다"며 "오히려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세트업체들의 장기간 실적 부진으로 가격 경쟁이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