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분양성수기 4월, 수도권 1만1097가구 공급

입력 : 2011-03-25 오전 8:00:00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침체가 장기화된 부동산시장에는 꽃샘추위가 여전하지만 성수기인 봄을 맞은 4월에는 한동안 분양을 망설였던 대형건설사들도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4월에는 유망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 아파트 청약을 계획하는 예비청약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4월은 수도권 15개 사업장에서 1만1097가구가 공급될 예정인데 경기지역은 7792가구, 서울은 3305가구가 공급된다.
 
울트라건설(004320)은 보금자리주책 중 첫 민간분양으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서초참누리에코리치 55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4호선 선바위역 인근으로 서초와 강남 등 업무시설이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GS건설(006360)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3가에 금호자이2차 403가구를 공급한다. 지상22층 5개동 규모인 이 단지는 지하철5호선 신금호역을 걸어갈 수 있고 한강변을 비롯해 주변 공원시설이 풍부해 쾌적한 환경이 자랑이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재개발아파트인 공덕자이 115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24가구다. 강서구 가양동에는 강서한강자이 791가구도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710가구다.
 
신동아건설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주상복합인 신동아파밀리에 230가구를 공급하고, 영등포구 대림동에는 재건축아파트로 신동아파밀리에 181가구를 공급한다. 대림동 신동아파밀리에는 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047040)계룡건설(013580)산업, 모아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각각 812가구, 572가구, 10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모아미래도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 단일면적으로 공급해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동에 풍무꿈에그린 26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남양주시 평내동과 화도읍에는 각각 LIG건설과 쌍용건설(012650)이 평내리가 704가구, 쌍용예가 80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평내리가는 59~112㎡형으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로 신혼부부를 비롯해 소형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남광토건(001260)은 안양시 석수동에 재건축아파트인 하우스토리 281가구를 분양하며 이 중 11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동문건설은 파주시 문산읍에 동문굿모닝힐 309가구를 공급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장기침체와 전세대란 속에 청약을 망설이던 실수요자들은 정부의 부동산거래활성화 대책 발표와 함께 쏟아지는 4월 분양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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