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 1월 예고된 안드로이드 마켓 '인앱 결제(In-app Billing)' 시스템이 다음주부터 도입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인앱 결제 시스템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을 시작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며칠 간 테스트를 거친 후 다음 주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인앱 결제 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해, 사용자들은 어플을 다운받은 후 아이템 등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개발자들은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어플도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또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방법을 추가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구글은 NFC칩을 탑재한 휴대폰으로 광고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 약 1년 전부터 인앱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