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혜인(003010)은 25일 제51기 정기주주총회 결과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 날 주주총회에서는 ▲ 제51기 재무제표 승인 ▲ 이사 및 감사 선임 ▲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 정관 일부 변경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원경희 혜인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임직원들의 혼신의 노력을 통해 매출이 35% 상승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혜인은 지난해 매출액 2181억, 영업이익 113억, 당기순이익 68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년대비 각각 35%, 1199%, 523% 증가한 수치다.
혜인은 "지난해 환율 안정화로 인한 수익과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임대 매출 및 대형장비 판매가 호조를 이뤘다"고 전했다.
원 회장은 "몰리브덴 광물개발 및 스크랩 사업 등 신규사업은 혜인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이 본격 가시화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혜인은 올 해 지난해보다 38% 성장한 3000억의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영업이익은 33% 성장한 1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