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솔로몬저축은행 계열이 계열사 중 한 곳인 경기솔로몬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솔로몬 계열은 경기솔로몬저축은행에 대한 매각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마감일은 오는 29일이다.
27일 현재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10여개 안팎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실제 입찰에 응할 곳은 5~6군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입찰 가격은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솔로몬 계열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악화한 재무구조를 개선하려고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자산 7086억원에 여신이 5499억원이며, 88억원의 반기 영업이익을 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80%,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5.2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