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항공업종에 대해 비행기가 모자랄 정도로 화물운송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대한항공(003490)의 수혜를 전망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이날 "여객부문에서 한국인 비중이 내려가고 외국인 비중이 올라가는 것처럼 화물부문에서도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 중이다"며 "이는 정보기술(IT)제품 비중이 낮아지고, 기계류 비중이 높아지는 변화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 또한 추세적으로 보이며 수요가 다변화된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수요는 늘어나는데 화물기 공급이 부족해 한동안 수요 초과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고성장 하는 중국으로부터의 수혜가 크다"며 "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9개 대형 항공사의 화물기 운영대수는 감소했는데 향후 발주계획을 보면 대한항공과 캐쎄이퍼시픽이 각각 10대를 주문했을 뿐, 다른 대형 항공사들은 거의 발주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