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관방장관 "플루토늄 검출..심각한 사태"

입력 : 2011-03-29 오후 3:05:5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이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것은 매우 심각한 사태"라고 밝혔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29일 오전(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핵연료에서 나왔다고 생각되는 종류의 플루토늄이 검출되고 있다"면서 "이는 연료봉 일부가 녹았다는 걸 뒷받침하는 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더 짙은 농도의 플루토늄이 검출되면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며 "원전 주변의 영향을 막기 위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다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
 
원자로 5, 6호기 배수구 북쪽 50m 거리의 바닷물을 검사한 결과 방사성 물질 농도는 법정 기준치의 665.8배로 전날 1150배 보다 묽어졌다.
 
원자로 1∼4호기 배수구 쪽 방사성 물질 농도도 27.9배로 낮아졌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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