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30일 4월 업종별 전략으로 산업재, 필수소비재, 금융, 경기소비재 순으로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6개월 업종별 순위 변화를 살펴보면 순위가 개선되고 있는 업종은 산업재, 필수소비재 등이고 반면에 IT, 통신서비스, 의료, 유틸리티 등은 순위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산업재 업종은 2월 급락에 이어 3월에도 뚜렷한 강세를보이지 못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지속되고 있"며 "그동안 산업재에 악재로 작용했던 국제 유가 상승은 중동 지역 우려가 약화되면서 다소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계, 조선업종에 더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변 연구원은 "실적 기대, 일본 지진 수혜, 중국 모멘텀 부각, 경기선행지수 상승 초반 강세의 특징 등을 고려해 볼 때 기계 업종이 가장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금융주는 금리 인상 사이클 및 경기선행지수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필수소비재는 일본 대지진에 따른 식품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