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홈플러스(회장 이승한)가 ‘기다리지 않는 계산대, 그린라인’ 런칭과 함께 ‘착한 서비스’를 대외에 공식 선언하고 123개 전점에서 ‘착한 서비스 실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선언식을 통해 ▲‘기다리지 않는 계산대 그린라인’ 도입 ▲‘계산착오 보상제’ 실시 ▲1만명의 ‘착한 서비스 리더’ 임명을 통한 착한 서비스 실천 환경 조성 등 세가지 서비스를 약속했다.
먼저 ‘기다리지 않는 계산대, 그린라인’은 계산대 안쪽에 그어진 그린라인 바깥쪽에 고객이 대기할 경우 즉시 다른 계산대를 열어 신속한 계산을 도와준다.
계산대와 그린라인 사이에는 카트 하나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결과적으로 고객은 계산을 위해 두 명 이상 기다리지 않고 계산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점포 직원을 대상으로 약 2개월에 걸친 교육을 통해 자기 업무 이외에 언제라도 계산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5000명의 멀티 스킬러(Multi Skiller)를 양성, 기존보다 2배나 늘어난 총 1만명의 계산 가능 인력을 구축하는 한편, 과학적인 CSP(Check-out Scheduling Program)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계산대 운영을 더욱 효율화시킬 방침이다.
계산에 착오가 발생할 경우 홈플러스 상품권 5000원을 보상하는 ‘계산착오 보상제’를 실시한다.
또 멀티 스킬러 및 기존의 계산 가능 인력 1만명을 ‘착한 서비스 리더’로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교육을 제공해 착한 서비스가 항상 실천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응암 홈플러스 영업운영부문장은 “수많은 고객 조사 결과, 우리나라 대형마트 서비스 중 가장 개선되기를 바라는 부분이 바로 ‘기다리지 않고 빨리 계산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고객의 계산 대기 시간을 절약하고 계산 착오 시 보상을 해주는 등 ‘착한 서비스’를 실천함으로써 대형마트의 고객 서비스 향상과 더 나은 쇼핑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