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검색광고비..적은 비용으로 효과 높이려면?

입력 : 2011-03-30 오후 5:36:56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최근 검색광고비가 치솟으면서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광고효율은 높이고 싶은 광고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년간 검색광고시장을 이끌어 온 오버추어 관계자한테 적은 비용으로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몇가지 비법을 들어봤다.
 
◇ “기본에 충실하기”
 
검색광고에서 오버추어가 제일 강조하는 것은 ‘키워드 운용’이다.
 
여기서 ‘청바지’ 등 일반적 범주를 나타내는 대표 키워드보다는 ‘예쁜 동대문 청바지‘ 같이 세부 내용을 포함한 세부키워드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하면 구매전환율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오버추어의 경우 10만개의 키워드 제한을 두고 있는 경쟁사와 다르게 25만개까지 키워드 운용이 가능해 유리하다.
 
◇ “적극적으로 광고툴 이용하기”
 
특별한 검색광고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광고효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대표적으로 ‘확장검색’의 경우 유저가 입력한 검색어와 광고주가 구매한 키워드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고 연관성만 있어도 노출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추영민 오버추어 B2B마케팅팀장은 "확장검색 기술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유저를 사이트로 유입시킬 수 있다“며 ”물론 불필요한 유입도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제외단어 설정 기능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테스트 해주는 ‘광고문구최적화’ 기능, 엑셀을 통한 세부키워드 관리 등도 매우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 “사람이 모여도 물건이 좋지 않으면 안 팔린다”
 
하지만 키워드 및 광고툴을 잘 운용해 많은 이용자들을 유입시켜도 결국 렌딩페이지의 콘텐츠가 좋지 않으면 구매는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사이트의 디자인이나 품질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아울러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선 키워드와 어울리게 렌딩페이지를 설정하고 꼭 구매버튼을 만들어야 한다.
 
◇ “끊임없는 자기개발·정보습득 중요”
 
최근 검색광고비가 치솟는 이유는 광고주들의 과도한 입찰경쟁 때문이다.
 
하지만 선순위에 노출되기 위해 ‘제 살 깎아먹기’ 식의 머니게임을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추고 끊임없이 자기만의 광고노하우를 개발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추 팀장은 “오버추어의 경우 성공사례분석 및 소규모 교육세미나를 매달 제공하고 있다”며 "바쁘더라도 여기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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