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박스권 등락..2092.68(10:5)

입력 : 2011-03-31 오전 10:24:37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수폭은 장초반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매도폭이 조금씩 늘어나며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31일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포인트(0.06%) 오른 2092.68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2100선을 터치한 후 밀려나 장중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원, 444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000억원 이상 내다팔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1계약, 48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이 2300계약 가량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308억원 순매도, 비차익 521억원 순매수로 총 212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그동안 강세업종과 약세업종이 상반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강세업종이었던 정유주를 포함한 화학, 비철금속 업종은 조정받고 있다.
 
POSCO(005490)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철강금속업종도 내리고 있다.
 
반면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은행, 보험 등 금융업종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동부화재(005830)는 4% 가까이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건설, 유통, 증권업종은 1% 가량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표 금융지주사인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은 1~2%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는 3% 가까이 낙폭을 늘리고 있다.
 
과징금 부과 우려에 장초반 급락했던 SK이노베이션과 S-Oil은 1%대 하락으로 조정폭이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2포인트 (0.64%) 오른 523.43을 기록중이다.
 
일본 대지진으로 우리나라 양식 수산물의 대일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 수산주들이 다시 탄력받고 있다.
 
신라에스지(025870), 동원수산(030720), 사조오양(006090), 신라교역(004970) 등은 1~9%대로 일제히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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