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주요 상위 10대 업체의 2분기(3월 결산법인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해 양호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외형성장의 원동력에 대해 “대웅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 동아제약의 천연물 신약 ‘스티렌’등 간판 품목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동아제약의 항혈전제 ‘플라비톨’및 특허 신약인 유한양행 항궤양제 ‘레바넥스’와 부광약품의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등 신규 품목도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10대업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할 것으로 보여져 양호한 외형 성장에 비해 수익성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과 ‘리피토’제네릭 등 향후 주력 품목으로 성장할 품목들에 대한 각 업체의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이며, “종근당도 양호한 실적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동아제약과 대웅제약은 매출 성장에 비해 이익 증가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여지며,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은 ‘리피토’제네릭 등 신규 품목에 대한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하반기에도 약가 규제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러한 리스크에 상대적으로 대응력이 높은 상위 업체 중심의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국내 제약업체 중 가장 이상적인 모델)과 LG생명과학(높아지고 있는 영업가치와 순조로운 해외 임상), 대웅제약(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