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정보)4월 첫주, 전국 2269가구 분양

입력 : 2011-04-01 오후 5:20:31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6곳에서 총 2269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4곳은 울산과 충남의 주요 지방도시에서 공급될 예정으로 부산에서 시작된 분양열기가 다른 지역에도 전파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뱅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 중에서도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 대우건설의 첫분양과 재건축 사업장 견본주택 개관 등이 가장 눈에 띈다.
 
먼저 6일에는 대우건설(047040)이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지상 20층, 6개동 전용 75㎡ 80가구, 84㎡ 398가구 등 푸르지오 478가구를 분양한다. 입주는 2013년 6월이다.
 
이날 롯데건설도 충남 내포 신도시 롯데캐슬 청약을 받는다. 지상 20층 12개동으로 전용 70㎡ 110가구, 84㎡ 775가구 등 885가구로 구성되었고 2012년 말 입주 예정이다.
 
8일에는 GS건설(006360)두산건설(011160)이 울산 남구 무거동 산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무거위브자이를 선보인다. 지상 25층 13개동 총 992가구 중 2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코오롱건설(003070)은 경기 평택시 장안동 장안마을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을 연다. 하늘채는 지상 21층 25개동으로 67㎡ 297가구, 84㎡ 1506가구, 114㎡ 140가구 등 총 1943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지상 28층 8개동 규모로 전용 59㎡ 소형 단일면적으로 양산신도시우미린 720가구를 분양한다.
 
이번 주 서울에선 유일하게 삼성물산(000830)이 성동구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리버젠을 분양한다. 지상 20층 18개동 총 1821가구 중 전용 113㎡ 61가구, 134㎡ 29가구 등 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에도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이번 주 분양에 나선 주요 건설업체들은 분양성수기인 봄의 활력에 조심스러운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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