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우리은행은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홍유릉에서 이순우 은행장 등 임직원 150여 명이 홍유릉 일원에 소나무를 식재하는 등 홍유릉 참배 및 식목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우 우리은행장 취임을 기념해 1899년 우리은행 설립을 지원한 고종황제와 우리은행 2대 은행장인 영친왕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이 행장은 고종황제와 영친왕이 영면한 홍릉과 영원을 참배한 후 "이번 참배가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황(商務興旺)의 기본'이라는 우리은행 창립 정신을 되새기게 해 우리나라 1등은행의 비전을 달성하게 한다"며 "홍유릉 가꾸기에 앞장 서고 은행 임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명소로 삼겠다"고 밝혔다.
사적 제207호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홍유릉은 구한말에 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영면한 곳이며, 우리은행은 2010년 문화재청과 ‘홍유릉 1사 한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참배를 마친 임직원들은 홍유릉 일원에서 소나무와 진달래 묘목 각각 112그루를 심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