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가 대지진 영향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일본은행(BOJ)은 지난 1분기 단칸 대형 제조업지수가 대지진 이후 7에서 6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BOJ는 1분기 단칸지수가 전분기 5에서 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지진 발생 이전 설문조사 결과로, 이날 대지진 영향을 반영한 단칸지수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기업 비제조업의 업황 판단지수는 지난 1일 발표된 3보다 높은 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OJ는 "이번 조사결과는 3월 12일부터 집계된 자료지만, 회신율이 23.6%에 불과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