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신세계(004170)가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향후 물가 안정 시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7만3000원에서 30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2.8%, 9% 성장한 3조9741억원과 26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백화점 부문과 온라인 신세계몰의 빠른 성장이 적자 폭을 축소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가 인플레이션 리스크로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4월부터 신선식품 가격 안정화를 시작으로 물가상승률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면 마트 부문의 추가적인 실적 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백화점과 마트 부문의 기업 분할 후 중국 사업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가 예상된다"며 "이마트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해외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리스크 완화, 온라인몰 수익성 개선, 기업분할 후 적정주가를 감안할 때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 시 주가 반등의 폭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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