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제품으로는 최초로 자체 브랜드 판매를 시작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470 모델이 출시 2개월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SSD 470시리즈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같은 2.5인치 크기로 'SATA(Serial Advanced Technology Attachment)'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초속 250메가바이트(250Mbps)의 읽기속도와 220Mbps의 쓰기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일반적인 HDD에 비해 3배 정도 빠른 것으로, DVD 영화 2편을 1분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이밖에도 빠른 부팅능력, 다수의 프로그램과 데이터의 동시작업능력, 충격으로부터의 안정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김언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SSD의 사용을 통해 PC의 전체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출시 2개월만에 SSD 1만대를 판매한 것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시작된 삼성전자 SSD의 열풍이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되는 증거"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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