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광고 모델로 나서는 니콘의 보급형 DSLR(디지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D5100이 공개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특수 효과 모드를 통해 영화 같은 동영상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DSLR D5100을 오는 21일에 발매한다고 5일 밝혔다.
D5100은 초당 30프레임, 1920×1080 사이즈로 음성을 포함한 풀 HD동영상을 최대 20분 연속 촬영할 수 있는 ‘디무비(D-Movie)’ 기능을 탑재했다.
촬영하고 싶은 컬러를 선택하면 나머지 부분을 흑백으로 묘사하는 ‘셀렉트 컬러’를 비롯해 ‘컬러 스케치’, ‘미니어처 효과’ ‘나이트 비전’, ‘실루엣’, ‘하이키’, ‘로우키’ 등 특수 효과 모드를 동영상이나 정지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후보정 기능을 카메라 내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화상 편집 메뉴를 갖추고 있다.
움직이는 촬영 대상의 포커스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타겟 추적’ 기능, 명암 차이가 심한 장면에서도 선명한 화상을 얻을 수 있는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기능,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설정을 미리 저장하고 있는 16종류의 ‘장면(Scene) 모드’도 탑재했다.
D5100은 유효 화소수 1620만 화소의 니콘 DX 포맷 상보성금속산화물반도체(CMOS) 센서와 'EXPEED 2' 화상 처리엔진을 채용해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감도는 ISO 100부터 6400까지 지원하며 최대 ISO 25600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크기는 약 128×97×79mm에 무게는 약 510g으로 이전 모델인 D5000보다 더욱 가벼워져 여성들도 휴대하거나 촬영하기에 부담이 없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5100은 DSLR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여성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특히 동영상을 촬영할 때 특수 효과를 적용하거나 초점을 다양하게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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