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진로(000080)(대표 윤종웅)가 탁주 제조업체인 (주)설악양조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5일 진로는 강원도 홍천 소재 탁주 제조업체인 설악양조의 지분 100%를 인수해 막걸리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진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수출을 위한 막걸리 생산설비와 생산능력을 확보, 안정적으로 수출물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 막걸리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해외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설악양조의 월 생산능력은 약 6만상자(1상자=8.4리터 기준)로 생산제품은 전량 해외수출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진로 관계자는 “막걸리 수출 확대와 더불어 제품 연구개발로 탁주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현재 일본 등지에서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로는 일본과 중국, 미국, 캐나다에 진로 막걸리를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 지난해 초기 목표량 10만상자를 뛰어넘어 70만 상자를 판매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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