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이 지역채널 봄 개편을 맞아 본격적인 생활밀착형 방송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이슈와 자자체의 행정 정보 등을 넘어 동 단위의 교통 정보와 지역 물가, 특산품, 관광 안내 등 시청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다.
CJ헬로비전은 우선 가계 경제에 도움을 주는 소비자 물가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한다.
동네 마트의 실시간 특가 정보와 부동산 시세 등을 전하는 '알뜰생활정보'를 이달부터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3시 두 차례 방영한다. 또 매일 오전 10시20분에는 동 단위 날씨와 가정생활에 유용한 팁을 함께 전하는 '날씨와 생활정보'도 함께 편성했다.
CJ헬로비전은 "황금 시청 시간대는 아니지만 가정 주부들의 시청이 많은 낮 시간대의 특징을 활용해 본격적인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CJ헬로비전은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과정과 효능을 전하는 '농민독본(충남 지역)'과 우리 동네 곳곳에 숨어 있는 유물을 소개하는 '과거로 떠나는 역사여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최근 신설했다.
서울 양천구, 은평구 등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서는 매일 오전 7시20분과 오후 6시30분, 출퇴근 시간에 맞춰 '헬로TV 교통정보'도 생방송된다.
'헬로TV 교통정보'는 경인고속도로 등 상습정체구간과 간선도로, 지역 내 주요 도로의 교통 흐름을 CCTV화면과 함께 매일 생방송으로 전달해 주민들의 출퇴근길 불편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강명신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지역생활정보 프로그램의 편성 비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청자 친화형 채널로서 차별적 가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