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현대상사(011760)가 '현대자원개발'을 설립할 경우 자원개발사업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 계열에서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현대자원개발'을 설립할 예정이라는 보도에 대해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한다고 분석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종합상사들의 주식 가치에 자원개발(E&P) 사업가치가 반영돼 있어 향후 현대중공업 계열 내에서 현대상사의 E&P사업 입지가 약화된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민 연구원은 그러나 "향후 대규모 자원개발사업 진행시 원자재 트레이딩 기회가 증가하고 투자자금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자원개발이 설립된다 해도 기존 현대상사의 E&P사업 수익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사업 기회가 확대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