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태양광분야 중소기업들이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양질의 맞춤형 전문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그린아카데미가 개설된다.
전문인력확보가 어려웠던 녹색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7일 녹색중소기업의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희망 중소기업으로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그린아카데미 사업'을 이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그린아카데미는 총 7억원의 예산으로 태양광 분야에서 100여명의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되며, 향후 풍력, LED 등 타 녹색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대상자는 화학공학, 환경공학, 에너지공학 등 태양광분야 관련 대학 졸업(예정)자 중 녹색중소기업의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1979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월 50만원에 해당하는 교육수당과 인턴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성적우수자 10%에게는 5박6일간의 유럽 해외연수 특전도 주어진다.
그린아카데미는 총 5개월 과정으로 단계별 채용매칭시스템 도입, 이론과 실습과정의 교차 병행추진, 1:1 멘토링시스템 운영 등으로 인턴과정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녹색중소기업과 교육생은 5월 말에 공지 예정인 각 교육기관이나 중소기업 그린넷(www.greenbiz.go.kr) 등을 통해 신청하고, 교육기관은 한국표준협회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