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8일
케이씨텍(029460)에 대해 기업 체질이 진화되면서 올해 연간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케이씨텍의 기업 체질이 진화하고 있다”며 “케이씨텍의 반도체 소재(슬러리) 매출은 일본 경쟁사의 생산 차질과 판가 인상의 영향으로 올해 10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반도체 전공정 장비인 반도체 연마(CMP)장비는 고객사의 최종 양산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추정돼 올해 2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케이씨텍의 1분기 매출액은 476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장비업체 특성상 인식률에 따라 분기 실적 변동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 추세적 성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 판가 인상과 물량 증가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매출액은 2495억원,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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