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083~1093원..1080원대 흐름 지속

입력 : 2011-04-08 오전 9:12:06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8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요인이 약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후반 중심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전일 일본의 강진 뉴스와 트리셰 ECB 총재의 덜 매파적인 발언으로 위험자산 선호와 미달러의 약세 흐름이 소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도 소폭에 그쳐 순매수 지속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속되는 선박 수주 뉴스와 긍정적인 국내 펀더멘털이 원화 강세 기대를 지속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084~1092원.
 
우리선물은 밤 사이 엔·달러 환율이 지진 소식에 하락한 것에 대해 "큰 폭은 아니지만 엔원 숏크로스 거래 청산 관련한 물량이 일부 출회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뉴욕증시 약세 등 증시 흐름 역시 달러 매도 심리를 부추기지 못하는 부분이라며 추가 모멘텀 부재 및 매도심리 약화는 원·달러 환율의 숨고르기 장세를 좀 더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083~1093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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