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종현기자]보험업종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보험업종은 2.91% 상승을 기록해, 소폭 하락하고 있는 유가증권시장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이 12.41%급등을 기록하고 있고, 현대해상 5.26%, 동부화재 3.91%, LIG손해보험은 3.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업종중 가장 규모가 큰 삼성화재도 2%가 넘는 상승세를 보여 일부 우선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험주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보험업종의 이같은 강세는 인플레이션에 덜 민감하고 5월 자동차손해율 개선으로 실적회복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업종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민감하지 않고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으로 월간 실적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펀더멘털의 신뢰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8월 말부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간의 교차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판매역량이 강한 생명보험 소속 설게사들의 손해보험상품 판매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브랜드가치가 큰 대형업체가 수혜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종원 동양생명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유통채널 확보하는 등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며 삼성화재가 가장 큰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