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 연방정부 폐쇄 사태를 모면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로운 장기 재정적자 감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플러프 백악관 선임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3일 장기적인 재정적자 감축에 대한 접근법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공화당이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요구해 왔던 메디케어(노인 의료보장)와 메디케이드(빈곤층 의료보장) 비용에 대한 개편 문제에 대해 "어떤 절감이 가능한지를 오바마 대통령이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해 현행 제도를 수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부유층의 세금인상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화당은 향후 10년간 재정적자를 6조달러 이상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5일 발표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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