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이상적인 자동차…앙트라지.쏘렌토

기아 쏘렌토 중형 SUV 부문, 현대 앙트라지 미니밴 부문 1위
현대차 앙트라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미니밴 부문 1위

입력 : 2008-07-01 오전 11:29:00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1일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기관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社가 발표한 「2008 가장 이상적인 차(2008 Ideal Vehicle Awards)」 에서 현대 앙트라지(Entrourage)와 기아 쏘렌토가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28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현대 앙트라지는 미니밴 부문(Minivan) 에서 도요타 시에나(Sienna)와 함께, 기아 쏘렌토는 중형 SUV 부문(Mid-Size SUV)에서 지프 리버티(Liberty)와 함께 차급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오토퍼시픽社의 ‘2008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평가는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2008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33,500명을 대상으로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실제차량이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점수화한 것이다.
 
현대 앙트라지는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미니밴 분야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기아 쏘렌토는 지난 2002년 미국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지난달까지 미국시장에서 총 24만6,005대를, 현대 앙트라지는 지난 2006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지난달까지 3만1,894대를 판매했다.
 
오토퍼시픽(AutoPacific)社는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등을 조사?발표하는데 그 평가결과는 완성차 업체들의 브랜드 이미지와 미국 자동차 운전자들의 신차 구매결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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