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진로(000080)에 대해 하이트맥주 합병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조기영 연구원은 이날 "양사의 합병을 주당순이익이 7.2% 증가, 통합 영업 효과 극대화로 기업 가치가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이며 하이트홀딩스의 진로 풋옵션 부담도 경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진로와 하이트맥주의 실적을 합산할 경우, 매출액은 1조7937억원, 영업이익2614억원으로 합병 전보다 각각 146.4%, 146.6% 증가한다"며 "주당순이익 또한 2445원에서 2621원으로 7.2%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공정거래위원회의 진로-하이트맥주간 통합 영업 금지가 해제되면서 4월 이후 양 사 간 영업 인력 및 부서 공유 등 통합 영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합병 이후에는 양사가 2차 거래 선인 할인점, 유흥점뿐 아니라 1차 거래선인 주류도매상을 대상으로도 영업 활동을 공유 할 수 있게 되어 영업 인력이 배가(倍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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