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목표주가 1.4만→1.79만원으로 상향

입력 : 2011-04-11 오전 8:14:21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동부증권은 11일 메리츠화재(000060)에서 지주회사 부문이 분할된다고 해도 수익력에 변화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상향했다.
 
동부증권은 이날 구메리츠화재(000060) 주식의 70.5%는 메리츠화재로, 29.5%는 신설법인인 메리츠금융지주로 분할돼 변경상장된다고 밝혔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가 자산가치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지주회사를 통한 시너지 시현에는 오랜 시일이 소요된다"며 "그런 점에서 메리츠화재는 매수하고 메리츠금융지주는 매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기업분할을 통해 자본비율이 하락하고 대주주의 지배력이 강화된다는 점이 부담일 수 있다"며 "그러나 메리츠화재의 수익력에 변화가 없고 분할돼 나가는 자산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낮아 메리츠화재의 주당지표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소연 기자
김소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