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목힘은 '미래 실적과 유가'(12:15)

수급은 중립..外人 선물매수 vs. PR 매도

입력 : 2011-04-11 오후 12:21:23
[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뚜렷한 수급주체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지수는 보합권이다.
 
11일 12시15분 코스피는 4.59포인트(0.22%) 하락한 2123.27, 코스닥은 0.76포인트(0.14%) 상승한 535.01이다.
 
높은 베이시스 수준에서 유입된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이를 받아줄 수급주체가 나오지 않아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보험이 각각 2.19%, 1.37% 하락세다. 전기가스와 음식료 등 내수업종도 1% 이상 약세다.
 
실적기대주는 여전히 강하다. 수주모멘텀이 작용하고 있는 삼성중공업(010140)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 3% 이상 오름세다.
 
우리투자증권에서는 조선업종에 대해 빅3 중심의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대규모 수주와 1분기 영업실적 호조세 재료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 강세요인이 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S-Oil(010950) 등 유가강세로 그동안 차익매물이 나왔던 정유주도 상승세다.
 
52주 신고가주는 종목별로 다양하다. 실적기대가 큰 동국제강(001230)이 여전히 강세이고 동양기전(013570), 에스엘(005850) 등 자동차부품주도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금값 강세로 고려아연(010130) 역시 강세다.
 
지주사의 순환매도 주목된다. 지난 금요일 SK(003600) 강세에 이어 LG(003550)가 3% 이상 상승이다.
 
GS홈쇼핑(028150)은 1분기 사상최대 실적으로, 유진기업(023410)은 하이마트 상장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주목받으며 강세다.
 
테마는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등 저출산대책 관련주와 프럼파스트(035200), 유라테크(048430) 등 세종시에 토지를 보유한 종목이 강하다. 정부가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을 충청권에 배치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언론보도때문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현선물시장에서 각각 122억원 매도, 2517계약 매수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223억원, 비차익 1960억원 팔자세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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