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국제유가와 금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11일(현지시간) WTI(서부텍사스산원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5% 내린 배럴당 109.92달러로 장을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2.11% 떨어져 123달러로 내렸다.
이날 리비아의 카다피가 아프리카연합(AU)의 중재안에 동의했고, 국제통화기구(IMF)가 미국과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췄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IMF가 미국과 일본의 경제성장이 당초 전망보다 0.2% 낮아질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원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에 작용했다.
IMF는 올해 초 배럴당 89달러로 예상했던 국제유가를 지난해보다 36% 오른 107달러로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금 가격도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 시장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0.67% 내린 1463.6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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