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윤진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마감된 예비입찰 마감결과 인수후보자들이 약 1조5000억원 수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참여자들의 인수 경쟁이 치열하고, 대한통운 자산의 활용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대한통운 매각 가격은 2조원 이상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코스피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노선과 동남아 등의 레저수요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부각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노선의 운항을 6월말까지 축소 운영하는 등 수요감소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본지역으로의 구호품과 신선식품 수요 등이 늘어나면서 화물실적이 호조를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1조2844억원,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789억원, 순이익은 39.7% 줄어든 5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