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는 불법 저작물을 유통하는 토렌트 사이트 63개와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19개를 적발했다.

 

토렌트 사이트는 파일을 여러 컴퓨터로 분산해 전송 속도가 매우 빠른 곳으로, 이번에 적발된 곳에서는 영화, 최신 드라마 등의 불법 파일 18만개를 제공하고 웹하드 업체와 제휴를 맺고 불법 콘텐츠 제공과 홍보 등의 역할도 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토렌트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정보를 확보할 수 없어 저작권법에 따른 시정 권고 및 시정 명령이 불가능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 등을 요구했다”며 “영리나 웹하드 사이트와의 유착관계 혐의가 있는 토렌트 사이트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문화부와 서울중앙지검 합동 기획수사팀에 자료를 넘겨 사법처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닌텐도 게임기의 저작권 보호 기술조치를 무력화시키는 장치인 R4칩, DSTT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19개 사이트도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속 차단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