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개인이 매수폭을 늘리고 있긴 하지만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의 매도공세에 밀리는 모습이다. 자동차주들이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13일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8포인트(0.17%) 내린 2085.8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포인트 오른 2091.68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2095선 돌파시도가 여러번 나왔지만 번번히 그 앞에서 막히고 기관의 매도 전환과 함꼐 지수도 하락으로 돌아섰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이 1800억 이상 사들이며 가장 큰 폭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48억원 매도 우위다.
장초반 순매수하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서 현재는 660억원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1746억원 이상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하지만 장초반에 비해 상승업종의 탄력이 둔화됐고, 하락업종은 낙폭을 키웠다.
운수창고업종은 10시 구간에 1% 넘게 상승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강했지만 현재는 상승폭이 줄었다.
대신 의료정밀, 음식료품 등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특히 운송장비업종의 두드러지고 있다.
건설업종은 1.56%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업종도 지수 약세에 1% 가까이 낙폭을 키웠다. 전일 급락에 이어 이날도 조정받으며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계, 서비스, 비금속광물, 의약품업종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자동차주의 선전과 정유주의 약세가 대비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5%) 오른 525.9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