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상품가격 하락에 '원자재주↓ 항공주 ↑'

입력 : 2011-04-13 오전 11:11:51
[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13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하며 3일 연속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4포인트(0.48%) 내린 3006.83포인트로 출발했다. 
 
상하이A지수는 전거래일보다15.30포인트(0.48) 내린 3148.38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도 0.21포인트(0.06%) 밀린 325.33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틀연속 하락세인 국제 상품가격의 영향에 채굴업지수가 (-1.23%)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부동산지수(+0.4%)와 금융보험지수(+0.04%)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연이은 국제유가 하락에 항공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중국남방항공 0.95%, 상해국제공항 0.34%오르고 있는 반면 어제 2.8%넘게 뛰었던 보산철강을 비롯한 원자재 관련주들은 약세를 띠고 있다.
 
내몽고 보토철강(-2.47%), 유주석탄채광(-2.0%), 강서구리(-1.91%)를 기록하며 등락률 하위권에 포진해있다. 
 
중국 최대 발전업체 화능국제전력과 장강전력은 정부가 전기세 인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각 7.2%, 2.5% 오르고 있다.
 
피터 야오 중국은행 관계자는 "며칠 안에 중국 정부가 전기세 인상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중국 발전 관련 주들이 탄력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관련 종목도 뛰고 있다.
 
중국 정부가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인터넷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는 컴퓨팅 환경)업체 지원 방안을 도입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점이 호재다.
 
전날 10%이상 급등한 산동랑조소프트는 이 날도 1.2%넘게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대체 에너지 관련 종목인 차오리솔라는 신은 만국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데 힘입어 0.4%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홍지영 기자 hongji0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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