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이 1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여전히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주가 전망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동사태와 일본대지진 여파로 여객 수요는 단기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국제여객매출액은 전년대비 9.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경기회복과 원달러환율 강세, 휴일 일수 증가뿐 아니라 일본여행 수요가 중국, 동남아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2014년에서 2017년까지 A380(500석) 6대, 2016~20222년에 중대형 항공기(350석)를 30대 확충할 계획"이라며 "아시아나항공 대형항공기 도입은 장거리 노선의 여객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통운의 지분 매각을 통해 693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대부분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해 연간 415억2000만원의 이자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5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