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하락에서 벗어나 2100p를 회복하고 있다.
자동차주와 음식료주가 강세다.
13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5.82포인트(+0.78%) 오른 2105.6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은 여전하다. 차익(-1583억)을 중심으로 3019억원 순매도다.
외국인은 768억원, 기관은 1107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투신권에서는 1026억원어치를 팔면서 여전히 펀드 환매 압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은 금융(+955억), 건설(+721억), 증권(+484억), 철강금속(+413억)을 중심으로 2689억원 순매수다.
운송장비(+2.34%), 음식료(+1.87%), 보험(+1.44%), 운수창고(+1.10%), 의료정밀(+1.08%), 화학, 은행(+0.9%) 순으로 오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자동차주에 대해 "예상대로 일본차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올 2분기 일본 지진 수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화학주 중에 급등하는 종목도 눈길을 끈다.
키움증권은 "생산(에이스디지텍)과 연구개발(제일모직)이 분리된 체제였는데 합병을 통해 통합경영을 하게됐다"면서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금속광물(-0.95%), 증권(-0.99%), 의약품(-0.72%), 전기가스(-0.75%), 건설(-0.53%) 등 업종이 내리고 있다.
삼부토건 대주단이 법정관리 철회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하락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일부 건설주들은 4대강 소식에 달궈지고 있다.
정부가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말부터 2단계 사업인 4대강 지류, 지천 정비사업에 최대 2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2.42포인트(+0.46%) 상승한 527.5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개인(+487억)만이 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24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100위권 종목을 보면 오르는 쪽의 시세탄력이 더 좋다.
테마 가운데 4대강(+7.4%), 해저터널(+4.94%), 자동차부품(+4.72%), 전기자동차(+3.98%) 등이 4~7% 가량 오름세를 타고 있다.
저출산대책 테마는 3.74% 내려 하락 테마의 선두에 서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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