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1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아시아 인프라 투자의 수혜주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광수 연구원은 "중국공장의 아시아권 이전은 필수적으로 인프라투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아세안(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인도 시장에서 추진중인 인프라 관련 건설계획이 221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첫 해외수주는 지난 1966년 현대건설의 베트남 도로공사였다"며 "그 이후 현대건설의 해외실질수주는 1110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중에서 약 307억 달러(비중 28%)를 아시아권에서 수주했다"며 "2000년대 들어 아시아권 발주가 감소하며 수주도 주춤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다시 아세안 지역 발주 증가가 전망되고 있어 관련된 인프라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