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보해양조(000890)(대표 임건우)가 자사 막걸리 ‘순희’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해가 지난달 14일 출시한 막걸리 ‘순희’는 한 달이 지난 4월 14일 현재 판매량이 8만5000상자(750㎖×12병)로 100만병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흥업소용으로만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만큼 이달 말부터 가정용 및 할인매장용 제품이 본격 판매될 경우 ‘순희’의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보해 관계자는 “‘순희’가 막걸리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파스퇴르 공법(저온살균법)으로 빚은 깔끔한 맛 때문”이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과 여성층으로부터 기존 막걸리보다 숙취와 트림이 적어 마시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해는 ‘순희’의 판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배우 송지효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CF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전국 주요 등산로와 축제 현장에서 판촉행사를 펼치는 등 소비자들에게 ‘순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