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지난 1분기 견조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3500원을 유지했다.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에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순이익은 389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지만 우수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전년동기대비 연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에도 불고하고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이달 중 발표날 것으로 예상되는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주가에 가장 큰 변수"라며 "인수 실패를 감안할 경우에도 적정 주가수준은 4만2000~4만7000원으로 판단해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할 경우 인수합병(M&A)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자산규모 증가, 지점 수 증가 등을 통해 규모의 할인해소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돼 신한지주나 KB금융과의 밸류에이션 차이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