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씨티그룹이 지난 1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30억 달러(주당 10센트)라고 밝혔지만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억3000만달러(주당 10센트)보다는 감소했지만,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9센트는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의 254억 달러에서 22% 줄어든 197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내 영업은 부진했지만 해외에서 소비자 은행 부분의 실적이 좋았다.
씨티그룹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정부로부터 공적 자금을 지원 받은 이후 순익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씨티그룹은 최근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다음 달부터 주당 1센트의 배당을 재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씨티그룹의 배당금 지급을 계상한 올 한해 순익은 98억50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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