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160선도 터치했다. 기관과 기타계에서 각각 1000억원 이상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도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일 1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62포인트(1.63%) 오른 2157.3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인텔효과 기대감에 전날보다 23.70포인트 상승한 2146.38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늘려 10시 구간에는 2160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현재는 2160선 돌파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기관이 1340억원 가까이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가지자체 등 기타계에서도 매수폭을 늘려 1400억원 가량 매수 우위다.
개인은 매도폭을 늘려 현재는 2800억원 이상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매수폭을 늘려 6165계약 가량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3계약, 3347계약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비차익이 순매수로 돌아서 매수세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는 총 1279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강세다.
전기전자업종은 3% 이상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종이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는 점도 눈에 띈다. 철강금속, 서비스업, 화학 등도 2%대 오름세다.
장초반 약세였던 운송장비업종은 현대차와 기아차 등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들이 상승폭을 늘리면서 업종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대형 IT주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5%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3포인트(1.01%) 오른 531.95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