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대신증권이 21일
KT&G(033780)에 대해 '주가를 이끌 모멘텀이 없다'며 목표가를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T&G의 IFRS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82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94억원으로 같은기간 0.6%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831억원으로 2.3% 늘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내수 담배시장 물량이 2.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KT&G는 1.5% 감소해 시장 점유율이 58%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다만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국내 담배 매출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내수 담배 시장 점유율 방어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향후 내수 담배 매출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그는 KT&G의 영업가치를 글로벌 담배기업 평균수준인 EV/EBITDA 7.0배에서 6.0배로 하향조정했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는 올해 예상 PER이 8.9배로 시장대비 저평가 됐기 때문이라고 송 연구원은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